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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43

다테야마 2 2005. 9.9이번 산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다테야마(立山)다.다테야마는 우리나라의 동해쪽인북알프스 가장 북단에 위치하고 최고봉인 오난지야마(3,015m), 오야마(3,003m), 후지노오라타테등 세 개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벳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고 하여 이 산군을 총칭해서 다테야마(立山)라고 부른다. 그리고 동쪽의 도야마 현에서 다테야마 산줄기를 관통하여 나가노 현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있으니 이 도로가 바로 그 유명한 알펜루트이다. 알펜이란 말은 알파인의 일본식 발음으로 총길이 89km의 이 도로를 지나가려면 케이블카. 고원버스,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도보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다소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만큼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다는 얘기도 된다. 복잡한 .. 2023. 5. 24.
다테야마 1 2005.9젊은 시절에는 힘이 있어 이산 저산 무조건  올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가 과연 앞으로 얼마나 산을 오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번 일본 북알프스는 산행은  다섯번째 산행인가 싶다. 120명의 많은 인원를 인솔해서 다녀 가기도 했고, 혼자서 간적도 있는데 그것이 벌써 10여년전의 일이다.그동안 문득  100명의 인원을 인솔하고 산행을 하다가 인사사고까지 났던 立山(다테야마)과, 카미고지를 출발하여 병풍암 옆 설계를 어렵게 오른뒤 광활하게 펼쳐지는 가라사와 휴테앞의 급사면 모습이 떠오르곤 하여,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어렵사리 기회가 주어졌다. 산수마을 박촌장이 주관하는 이번 북알프스 산행은  예정했던 인원.. 2023. 5. 24.
칼봉산 2005.5 4월말 칼봉산 산행 시에 칼봉산 능선 밑에서 금낭화의 엄청난 군락지를 보고 꽃이 필 무렵 다시 오자고 했던 약속이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5월 중순이다. 아무래도 꽃이 다 질 것만 같아 조바심이 난다. 야생화에 초보자인 나는 조금 걱정이 되지만 표 작가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마음먹고 날을 잡아 출발을 약속했는데, 많으리라 예상했던 인원은 줄고 줄어 출발 당일에는 3명의 단출한 식구가 되었다. 아침 8시 15분 반포를 출발, 가평을 향하는 토요일의 경춘 가도는 아침시간인데도 예상외로 차가 많이 밀린다. 출발한지 두 시간이 넘은 10시 반에야 가평에 도착을 했고 비포장도로인 깊은 산속 경반리 분교까지 가는 데는 다시 30분이 더 걸렸다. 학생이 줄어 이제는 폐교가 된 경반리 분교는 MT신.. 2023. 5. 24.
대금산 2005.5 산 행 일 : 2005년 5월 15일 (일) 참가 인원: 5인 날 씨 : 쾌청 (약간 더운 편) 07:50 청량리 역 출발 (무궁화 열차편 / 편도 3,500원) 09:15 가평역 착 09:30 가평역 출발 (택시/1대 5인 탑승/편도 10,000원) 09:50 윗두밀 착 / 산행 시작 - 절골 - 주능선 - 대금산 - 약수봉우회 - 삼거리에서 윗삼일로 하산 17:00 윗삼일 도착 17:20 윗삼일 출발 / 가평역 (택시 / 10,000원) 18:15 가평역 출발 19:40 청량리역 착 윗두밀로 오르는 대금산 코스는 일반인들에게 잘알려지지 않아 등산객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인적이 없는 숲속길을 오르다 보면 청우산에서 대금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이정표 남북으로 뻗은 주능.. 2023. 5. 24.
오봉 합동산행 2005.4 안암산우회와의 합동 산행, 일행 40여명은 각자의 능력대로 목적지인 오봉 샘터가지 갔는데 노교수들은 안갈수도 없고 힘은 들고 난감한 표정이 역역하다. 우이동에서 우이암으로 올라가는 중간 위험구간과의 갈림길에서 휴식중 인수봉을 배경으로하고 동석이가 많이 말랐다. 에베레스트 등정의 기회를 두번이나 놓치고 사경 직전에서 살아온 것이 기적인 사나이, 작지만 체력이 엄청 좋다.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끝내주는 암릉 위 고집부리고 올라갔다가 낭패를 볼번했다. 다행이 자일이 있어서 조난을 면했다. 걱정스럽게 선두를 바라보고있는 재섭, 지원조 없이 혼자서 백두대간을 해치운 괴력의 사나이, 대한항공을 정년퇴직한 현재도 바위는 끝내주게 한다. 오봉의 원경, 재학시절 하계등반을 오봉 샘터에서 합숙으로 대체하며 고.. 2023. 5. 24.
대금산 산행 2005.5 산 행 일 : 2005년 5월 15일 (일) 참가 인원: 5인 날 씨 : 쾌청 (약간 더운 편) 07:50 청량리 역 출발 (무궁화 열차편 / 편도 3,500원) 09:15 가평역 착 09:30 가평역 출발 (택시/1대 5인 탑승/편도 10,000원) 09:50 윗두밀 착 / 산행 시작 - 절골 - 주능선 - 대금산 - 약수봉우회 - 삼거리에서 윗삼일로 하산 17:00 윗삼일 도착 17:20 윗삼일 출발 / 가평역 (택시 / 10,000원) 18:15 가평역 출발 19:40 청량리역 착 윗두밀로 오르는 대금산 코스는 일반인들에게 잘알려지지 않아 등산객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인적이 없는 숲속길을 오르다 보면 청우산에서 대금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이정표 남북으로 뻗은 주능.. 2023. 5. 20.
금대봉 야생화 (2) 2005.5 산괴불주머니 양지꽃 태백제비꽃 현호색 야생화의 천국 선괭이눈 꿩의 바람꽃 왜미나리아재비 2023. 5. 20.
금대봉 야생화 금대봉, 대덕산 생태보전지역 2005.5.2 백두대간 주능선의 함백산과 금대 봉을 이어주는 높은 고개 이름이 바로 싸리재(1,268m)이다. 고한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싸리재까지 서울 양재동에서 3시간 반 만인 10시 반에 도착을 했으니 빨리도 간 셈이다. 휴게소에 들린 시간을 제외 하면 주행시간은 세시간정도 걸렸는데 경부-여주-중부내륙-감곡-38번 도로로 이어지는 주행코스는 도로여건이 너무나 좋아져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금대봉(1418.1m)과 대덕산(1307.1m) 일대 126만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우리나라 식물 자원의 보고다. 싸리재에서 금대봉으로 이어지는 임도 주위는 4월 말인데도 숲속의 나무들은 아직도 한겨울 분위기 이다. 그런데 그런 것만은 아니다. 땅에 .. 202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