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산43 263차 고대원예산우회 물향기수목원 탐방기 2006년에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은 규모가 34만㎡이다. 수목원의 위치는 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 내려서 5분 거리로 접근이 쉽고 수목원 내는 대부분 평탄한 길로 되어 있어 노약자들도 관람하는데 무리가 없다. 물향기수목원은 지역 및 식물의 특성별로 조성되었는데 19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개원 이후 많은 발전을 하여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수목원으로 발전하였다. 수목원에는 1,700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무궁화원, 미로원과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작품화한 토피어리원, 우리나라 중부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조성되었으며,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습지생태원 등 총 19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는데 수목원 전체를 한 번에 보기는 힘들어 관람하기 전에 식물원의 구.. 2024. 8. 12. 261차 원예산우회 산행기 어느 글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국가나 企業에서는 리더 한 사람이 나라나 기업의 성패에 이바지하는 부분을 대략 8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나머지 수백수천의 종사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한들 그 조직에 기여하는 것은 고작 20%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흔히 기업을 이끄는 경영인이 많은 급여와 stock option 및 상여금을 받는 것을 보며 혼자서 너무 독식하지 않느냐는 얘기들을 하는데 리더 한 사람에 의해 나라나 기업이 좌지우지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 배만 아파할 성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우리는 북한이나 세계최고의 석유매장량의 나라인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폭 망한 예를 보고 그 말의 의미를 되새길 수가 있는데 이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 원예교우회도 이 말의 .. 2024. 6. 9. 고산 Senior 모임 5월 산행 고대산악회 70세 이상의 시니어 들은 젊은 친구들과 보조를 맞추기가 힘들어 별도의 모임을 갖고 움직이고 있는데 시니어 카톡방 등록 인원이 45명이다. 그중 매번 20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를 하는데 90세의 최고령 형님들 두 분이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니 아래 후배들은 나이 먹었다는 핑계를 대기가 힘들다. 우리는 2달에 한번 산행(?)을 하고 있는데 70세에서 90세 사이의 참가자들이 같이 움직일 수 있는 무난한 코스를 선정하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몸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 노인들은 자제력이 떨어져 내가 힘이 있을 때는 빨리가자고 하고 내가 힘들 때는 왜 쉬지도 않고 가냐고 즉시 컴프레인이 들어온다.그런데 나 또한 80이 넘은 처지이니 할말은 없다. 7 순에 인수봉 고독의길 암벽등반.. 2024. 5. 12. 37년만에 우이암 오르기 2007-09-11 (엠파스 블로그 기록) 우이암을 마지막으로 오른 것이 1970년도로 기억되니 벌써 37년 전의 일이다. 이제 다시 우이암을 등반할 생각을 하니 자못 설레이기도 하는데 과연 내가 고생 안 하고 오를 수 있을 것인가 은근히 걱정도 된다. 오늘 함께 산행을 할 멤버는 우리의 든든한 길잡이 김재섭 대장을 선두로 권병화 소장 그리고 여자 회원이 4명이나 된다. 어제 원예산우회 산행 중에 우이암 R.C 계획을 듣고 김영희 후배의 딸인 세인 양이 관심을 보여 모녀가 갑자기 참가를 하게 되었고 우이암 등반을 몇 번의 시도 끝에 날씨가 나빠서 중간에 포기를 한 극성스러운 최옥화, 김정환 두 후배가 참여를 하여 모두 7명이 한 팀이 되었다. 김재섭, 권병화, 김영희는 68학번으로 동기들이다. 모두들 이.. 2023. 11. 30. 어느 가을날 고독의 길 클라이밍 2015-10-18 10월 17일은 서울 근교에 단풍이 가장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고대OB산악회 정기 산행일인 오늘 코스는 인수봉 고독의 길이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은 벌써 만원이다. 오늘의 참가자는 남상태(63), 김재섭(68). 김종남(69), 최옥화(72), 윤상규(83), 조중연(87), 이우영(06)등 7명이다. ▼ 탐방 안내소 앞에는 등산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 붉은 색의 단풍잎이 시선을 끈다. ▼ 하루재에서 휴식후 고독의 길 스타트 지점으로 이동한다 ▼ 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계절마다 분위기는 색 다르다. 이 길을 다니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50년이 넘었다. ▼ 오늘 우리가 오를 인수봉의 고독의 길 코스가 한 눈에 조망된다. 윗부분에 보이는 귀바위 우측이 우.. 2023. 10. 21. 비오는 날의 만경대릿지 등반 2015-06-21 (이글루스) 6월 20일은 고대산악회 오비팀이 두 팀으로 나누어 암벽등반을 하는 날이다. 금년은 서울시산악연맹이 창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가맹단체 50개 팀이 50개 코스로 나뉘어 암벽 등반을 하기로 되어 있다. 우리 고대팀은 하늘길을 신청했고 다른 한 팀은 오래간 만에 설교벽을 등반 하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 6월 13일 인수봉에서 낙석사고로 1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가 발생을 하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안전을 위해 인수봉 전 코스의 암벽등반을 금지하는 바람에 우리는 부득이 예정했던 코스의 등반을 취소하고 만경대로 그 코스를 변경하였다.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에 모인 인원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14명이 모였다. 42년 만의 가뭄이라 비 오는 것은.. 2023. 10. 8. 북한산 인수봉 오르기 이글루스 (2005-05-08) 인수봉 오르기 오래간만에 인수봉을 올랐다. 고대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고대산악회에서는 2005년에 회원 100명이 인수봉을 오르기로 하고 등정자에게는 일련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 5월 6일(금) 밤 10시, 백운 산장 집합, 자연히 야간 산행이 될 수밖에 없다. 금요일 오후까지 줄기차게 내리는 비는 밤부터 그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산행을 앞두고 걱정스럽다. 더구나 암벽등반을 해야 하는데 바위가 미끄러워울까 봐 더욱 걱정이 된다. 금요일 밤의 도선사 주차장은 다행이도 비가 막 그쳤는데 별빛도 없고 달빛도 없는 산속이 너무나 캄캄해서 해드램프를 켜지 않으면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다. 백운산장의 아침, 출발에 앞서 장비를 점검한다. 어제밤의 걱정과는 달리 토.. 2023. 10. 6. 지리산 뱀사골 단풍구경 (2005년) 2005.10.25 (이글루스)가을철에 억새와 단풍 구경을 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생각하고, 주저하다 보면 제철에 단풍을 구경하기는 힘들다.지리산의 뱀사골도 한 단풍 하는 곳인데 문제는 교통편이다. 몰리는 단풍인파로 근처에 가서는 두세 시간 기다리는 것은 보통이고 귀경길도 보통 고역이 아니다. 안내산행 산악회를 알아보니 성삼재- 노고단- 반야봉- 묘향대- 이끼폭포 - 뱀사골 - 반선코스를 가는 산악회가 있다.이끼폭포는 전에 가보지 못한 곳이고 또 단풍이 죽여주는 뱀사골로 내려온다니 아주 “딱”이다.우리 일행 4 사람(남상태, 김진규, 표종환, 김명기)은 일단은 신청을 하였다. 그날의 단풍구경을 잘하고 못하고는 운에 맡기기로 하였다. 10월 23일(일), 아침 7시 20분, 양재동을 출발한 버스는 별.. 2023. 9. 23.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