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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1

태국 치앙마이의 길거리 미인대회 2018-03-10 21 아침에 치앙마이 시내 구경을 하려고 카메라를 들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시내 구경은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 곳은 많은 법인데 어디를 먼저 가야 할는지 감이 잘 안 잡힌다. 더운 날씨에 무작정 하루 종일 걸어서 돌아다니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쁠 일이 없으니 아주 편안한 걸음걸이로 이곳저곳 돌아보면서 가고 있는데 문득 길 건너에 많은 사람이 몰려 있다. 경찰들도 있어 무슨 일인가 상황을 살펴보는데 멋지게 치장한 아가씨들의 모습이 여러 명 보여 더욱 의아스럽다. 아가씨들이 모여서 데모를 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무얼 하는지 궁금해진다. 그래서 길을 건너가 보니 무슨 행사를 하는 듯 한 분위기이다. 아마도 미인선발대회를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미인대회를 왜 길거리에서 하고 있나 궁.. 2023. 8. 15.
유럽여행 (7) 로마의 바티칸시티 오늘은 바티칸 워킹가이드 투어에 참가하는 날이다. 그동안 가이드 없이 안내 책자에 의지하여 돌아다녔는데 13만평의 세계에서 가장 적은 독립국가인 바티칸 시티는 그렇게 쉽게 볼수 있는 곳이 아니다.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 중 하나인 바티칸(Vatican City)은 위대한 역사와 위대한 인간 정신의 모험을 증언하고 있다. 이 조그만 국가의 경계 안에는 뛰어난 예술품과 건축물들이 있다. 바티칸의 중앙에 있는 산피에트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은 이중 콜로네이드(회랑)로 만들어졌으며 전면에 원형 광장이 있으며 궁전·정원과 인접에 있다. 성 베드로의 묘지 위에 세워진 이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교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은 라파엘로(Raphael)·미켈란젤로(Michel.. 2023. 6. 13.
유럽여행(6) 로마의 콜로세움 ▼ 조식후 피렌체 중앙역으로 이동한후 09:38분 로마행 열차에 탑승 ▼ 11시 10분 도착 시간이 조금 늦어져 11시 26분 도착을 했다. ▼ 로마역에서 예스호텔 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걸어서 가기로 하고 짐을 챙긴다. ▼ 구글맵을 이용, 어렵지 않게 호텔에 도착, 구글의 고마움 ▼ 호텔방에 간단하게 짐을 정리 한뒤 서둘러 시내 관광을 나섰다. ▼ 주요 관광지로는 콜로세움, 스페인광장, 꼰또띠 거리등 볼것은 엄청나게 많은데 오후 반나절에 과연 얼마나 볼 수 있을 것인가? 가장 문제 되는 것은 교통편이다. 우리는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먼저 시내 투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요관광지에 내려 투어를 한뒤 다시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방법이다. 시티투어버스 요금은 1인당 18유로.. 2023. 6. 13.
유럽여행(5) 이태리의 피렌체 베네치아의 론드라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낸후 호텔 조식을 한 뒤에 피렌체행 열차를 타기 위해 메스트레 역으로 이동했다. 열차 시간은 09시 37분 출발이고 2시간 정도 걸려 11시30분 피렌체 도착한다. 피렌체 도착후 호텔 체크인을 한후 서둘러 비가 오는 가운데 시내 관광을 나섰다. 피렌체에서 역시 오늘 오후밖에 시간이 없다. 외국에서 처음 가는 길은 역시 구글이다. 오늘 둘러볼 곳은 산마리아 노벨라성당, 산조레조 성당, 두오모, 지오또의 종탑, 베기오궁전, 베기오다리, 피티궁전, 미칼렌제로언덕 등 너무나 유명한 곳이 산적해 있는데 시간상 몇군데로 조절하는 수 밖에 없다. 피렌체를 어느정도 보려면 2~3일은 필요한 것 같다. 피렌체는 고대 로마와 달리 르네상스 시대의 향기를 발하고 있는 꽃의 도시다. 이 .. 2023. 6. 13.
유럽여행(4) 이태리 밀라노의 소매치기 그리고 베네치아 오늘은 스위스의 벵엔에서 아침 8시 36분 기차를 타고 이태리의 밀라노를 거쳐 베네치아에 오후 2시 28분 도착을 한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흐린 날씨에 간혹 빗방울이 뿌리곤 한다. 스위스와 이태리의 국경을 넘어가는 동안 기차를 타고 있으면 국경을 넘어간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밀라노역에 도착을 하고나니 30분간 정차를 하며 국경을 넘어 왔다는 생색을 낸다. 이태리는 스위스와 달라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아차 하는 순간 우리는 그 소매치기의 수법에 호되게 당하고 말았다. 빈좌석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지니 역시 국제열차라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배가 출출하니 간식거리를 사오라고 아들에게 주문을 한뒤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후 간식을 산 아들이 돌아 온다. 한산하던 기차가 밀.. 2023. 6. 13.
유럽여행(3)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다 융프라우는 그 높이가 4,158m로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7m)보다는 낮지만 융프라우가 알프스의 대명사처럼 오르내리게 된 것은 1912년 융프라우와 뮌히 안부에 전망대가 만들어지고 등산열차가 생긴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해발 3,454m의 융프라우요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열차역이다. 클라이네샤이텍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암반을 뚫어 만든 7.2km 길이의 터널은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인가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융프라우요흐로 오르는 기차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을 한다. 여름에는 30분 간격, 그 외는 1시간 간격으로 출발을 한다. 프랫트홈에서는 열차가 A, B 로 나뉘어 있다. A는 우측의 라우터부르넨으로 오르고 B는 왼쪽 코스인 그린덴발트 역으로 가는 열차다. 출발은 같.. 2023. 6. 13.
유럽여행(2) 루체른에서 리기산으로 루체른에서 한나절에 다녀올 수 있는 리기는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 루체른에서 리기산을 가려면 피어발트슈테터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야 한다. 리기는 1800m가 채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주변이 탁 트여 전망이 뛰어난데 이 리기산 정상에 오르면 13개의 호수와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을 볼 수 있다. 리기산은 유람선으로 피츠나우까지 가서 1871년 설치된 유럽 최초의 톱니괘도철도를 타고 정상아래 리기쿨름역 까지 간 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길을 2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다다를 수가 있어 노약자들도 많이 찾는다. 리기산악철도는 2014년 650,000명의 승객을 운송하여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는데 그로인해 하이킹을 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찾은 산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한다. 알프.. 2023. 6. 13.
유럽여행 (1) 스위스 루체른 2016.4 이번 10일간의 유럽여행지는 스위스와 이태리다. 패키지여행으로 할 경우 더 여러 나라를 돌아볼 수도 있지만 너무 주마간산 식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일정은 직접 짜고 항공, 숙박, 철도만 여행사에 의뢰한 뒤 현지에서는 자유 여행으로 하였다. 집사람과 작은 아들이 동행하는 3인 가족 여행으로 여행 목적은 집사람 7순 기념 여행인데 작은 아들이 회사에 연차휴가를 내고 경비를 부담을 하였다. 이른바 이름도 거창한 효도여행이다. 스위스는 특히 알프스가 있어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나는 특히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스위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동화속의 나라 같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 특히 관심이 가던 나라다. 그리고 그동안 이상하게 유럽은 한 번도 가보지를 않아 더욱 기대가 된다..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