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산(310m)은 산이라기보다는 공원 같은 곳이다. 중북고속도로 일죽 IC에서 나와 장호원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낮은 산이 보이는데 높이는 낮지만 설성면 일대가 벌판이라 정상에 오르면 천미터 높이의 산에 오른 것 보다 더 전망이 좋다.
산행 입구에 있는 원경사는 조용하고 깨끗한 절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웅장한 약사여래불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어 둘러볼만 하다.





희귀 식물인 고란초가 바위 틈에 있어 고란초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막상 고란초는 보이지 않는다.

말머리 바위/ 용맹한 말을 차지하려고 근처에 있는 노성산, 마옥산, 설성산의 세장수가 다투다가 노성산의 장수는 말머리를 차지하고 마옥산의 장수는 몸통, 설성산 장수는 꼬리를 차지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말머리 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노승산 정상




하산길의 계곡에는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이 돌탑들은 한 노인이 97년 부터 시작하여 혼자서 47개나 쌓았다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하다.


어린이 놀이 시설의 타이어 관통하기




황금벌판 뒤에 보이는 노승산 전경


'산,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산 능선종주 (1) (1) | 2023.05.28 |
---|---|
가평의 몽덕산, 가덕산 (0) | 2023.05.26 |
제비봉 (0) | 2023.05.26 |
북알프스 3 (0) | 2023.05.25 |
북일프스 2 (1) | 2023.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