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봉은 월악산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는 산으로 산아래 바로 충주호를 내려다 볼 수가 있어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높이는 721m로 총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경사가 조금 급하기는 하지만 코스가 짧고 경관이 좋아 가족 단위나, 부녀자들도 큰 무리없이 산행을 할수가 있는 곳이다.
산행코스는 단순하여 얼음골을 기점으로하여 제비봉을 올랐다가 장회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그 역코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얼음골을 산행 깃점으로 하는 것이 올라가는 코스가 짧고 내려올 때 충주호를 계속 내려다 볼수가 있어 좋은 것 같다.
제비봉은 승용차나 전용버스를 이용할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괴산 IC에서 빠지거나 중앙고속도로의 단양IC에서 나가면 쉽게 갈수가 있다.
제비봉 주위에는 충주호는 물론 단양8경이 근거리에 있어 볼거리도 많아 가능하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제비봉의 전경, 좌측 제일 높은 산이 제비봉이다. 좌측 능선아래가 얼음골, 사진을 찍은 지점이 선착장이다.

얼음골 입구에 도착을 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은 국립공원 월악산 지역 안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내야한다.

얼음골로 오르는 코스는 숲에 가려 시야가 막힌 관계로 주위 경치를 볼수 없어 조금 답답하기는 하다

요즈음이 송이채취 기간인 관계로 등산로 이외의 지역은 출입금지를 한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다. 그렇지만 이런 안내문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잽싸게 숲에 들어가 송이를 채취한 뒤에 손에들고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야생화는 보이지 않고 풀잎에 맺은 이슬방울이 꽃을 대신한다.

주능선에 오른뒤 정상을 가려면 왼쪽으로 조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한다.

정상 표시는 다른 산과 달리 너무나 간단하게 되어 있다.

얼음골로 올라올 경우 정상에 올라와야 처음 충주호가 내려다 보인다. 좁은 전망지역에 몰려 충주호를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

요즈음 비가 많이와서 충주호의 수량이 풍부한 관계로 산과 물이 어울어져 멋진 모습이다. 바로 앞에 구담봉의 모습이 보인다.


선착장으로의 하산시에는 얼음골로 올라올때와는 달리 계속 충주호의 모습을 보면서 내려온다.

하산시 경사가 급한 곳은 사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우측에 장회유람선 선착장의 모습과 주차장이 보인다.

내려온 뒤 뒤 돌아본 하산코스의 모습, 중간중간에 사람들의 모습이 조그맣게 보인다.

지극히 단순한 등산코스 안내판

선착장의 유람선에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단양방향으로 떠나가는 유람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