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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의 봉사활동

라오스 몽족학교 장학금 전달식

by 남상태 2023. 5. 26.

비엔티안에서 35km 떨어진 곳에 몽족마을이 있다. 그곳에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이중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기증자들과 같이 참석을 하였다. 기증자는 라오스 관광을 왔던 중년의 학교 선후배들로 라오스 학교 형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600불을 전달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학생들을 모아 놓고 기증식을 하는 것을 어색하다고 하여 사양하다가  학교측에서 강행 의사를 표시해 여행 일정을 조정하여 참석하게 되었다.

기증자 세분은 현직에서 퇴임하거나 아직 현직에 계신 분들인데 대기업을 퇴직한 김종남 씨, 인성골프코스연구소의 성치환 사장, 대영엔지니어링의 정영찬 이사등 으로 여행중에 큰 결심을 하였다.

 

이 학교의 학생수는 모두 800여명에 교사는 49명이 재직중인데 마침 방학중이라 중학교 학생들 일부와 교사들이 참석을 하였다. 조용한 전달식이 아닌 조금은 요란스러운 행사에 분위기가 어떨가 걱정을 했는데 이곳  사람들은 동네사람들까지 구경을 오는 등 잔치집 분위라 조금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달식후 수혜자들이 춤을 추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기부자들 까지 나오게 하여 같이 춤을 추는 바람에 분위기가 생각보다 훈훈해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 생각으로는 이런 행사는 자칫 전시적인 효과를 과시하다가 받는 사람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일이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중학생들인데 보기에는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같다.  이곳 사람들은 평균키가 우리보다 약 10센티 정도는 작은 거 같다.

 
▼ 행사 준비에 담당교사가 열심이다.
 
 
▼ 장학금 전달에 앞서 기부자 대표인 김종남씨가 인사말을 하고 한인쉼터 사장이 통역을 하는데 잘 전달이 되는가 걱정이 된다.
 
 ▼ 이 친구들이 장학금 수혜자들인데 나중에 춤을 추기 위해 곱게 단장을 하고 나왔다.  흰옷은 중학생, 청색은 고등학생들이라고 한다.
 

▼ 학교 선생님 들이다.

 
▼ 전달식을 진행하기 위해 모두 앞으로 나와서 정렬 중이다.
 

▼ 주는 사람도 흐믓하고 받는 학생들도 기쁘다. 이 학교의 1년 학생 부담금이 10만낍(1만 4천원정도)인데 오늘 그 돈을 전달 받으니 학생들은 상당히 기쁜일이다.  돈이 없어 이 돈을 못내는 학생들도 있다는데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주는 정영찬 이사도  받는 학생들도 얼굴에 미소가 감돈다. 학생들의 얼굴 표정이 상당히 밝다.

 

▼ 성치환 사장이 이학교 교장 선생님과 악수를 하며 주는 정 받는 정을 나누고 있다.

 
▼ 단체 사진
 
▼  먼저 언니들이 춤사위를 선보이고
 
▼ 이어서 중학생 동생들의 귀여운 춤 동작
 

▼ 몽족의 전통춤인가? 이런 춤동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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