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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의 봉사활동

한인쉼터의 일상

by 남상태 2023. 5. 26.

보름간 한국을 다녀 왔다. 한국이나 라오스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나름대로의 생활이 있다. 우리는 가끔 그 습관처럼 이어지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는데 막상 새로운 환경에 접하다 보면  또다시 원래의 익숙했던 일상이 그리워 지기도 한다.

 

라오스는 우리가 못살던 시절 친구들과 개울가에서 벌고벗고 뛰놀던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 이르키는 곳이다.  그래서 생활하다보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주위 환경에 금방 익숙해 지기도 한다.  시대를 앞서간 잘사는 나라 사람들은 삭막한 햔대사회가 실증이 나서 아직은 자연 친화적인  아프리카나 아시아 개발 도상국을 찾기도 한다.  방비엥이나 루망프라방을 가보면 유럽사람들이 길거리를 메우고 있는데 다 그럼 이유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 한인쉼터의 백사장은 여전히 매일아침 열정적인 설명회 시간을 갖는다.

한인쉼터를 찾는 젊은이들은 늦은시간에 도착하는 이유도 있지만  조금 불편해도 싸고 편리하기 때문에 1불 게스트 하우스를 찾는다. 처음 한인쉼터를 열었을 때는 게스트 하우스나 미니 마트 등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먹고, 자고, 환전하고, 선물구입 하는 것들이 너무 불편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인쉼터를 꾸미고 여행온 한국 젊은이들에게 실비로  편의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곳 한인쉼터는 1층 휴게실 내에서는 커피나, 와이파이 사용, 핸드폰 충전, 샤워, 휴식등은 전부 무료 제공이고, 기타 여러가지 여행중에 일어나는 돌발 상황들에 대하여 119역활 까지 해주고 있다.  그리고 한인쉼터에서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하는 봉사 이외에도 이곳 라오스 학교나, 체육분야 등에 정기적인 지원등을 해주고 있으며 이런 봉사 활동이 원만하게 진행 될수 있도록  한인쉼터 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모색중이다.

 

 

▼  메콩강 가엔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열대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가 있다.

 

 

  ▼  메콩강 강물이 우기가 가까워 지면서 양이 많이 불었다.

 

 

▼  강건너 태국마을이 지척이다. 수영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수영을 해서 건너갈 정도다.

 

▼  이곳 라오스의 자동차 정비  업소다.   차를 고치러 잠간 들렸는데 한국의 정비업소를 생각했다가는 실망을 한다.  수리는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어 속터지기가 일수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