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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

지리산 왕시루봉

by 남상태 2023. 6. 11.

2005.10.31

 

올해는 운좋게도 2주연속 지리산 단풍구경을 할수 있는 행운이 찾아 왔다.

고대 교수와 교직원으로 구성된 안암산우회의 산제를 지리산 왕시루봉 산자락에서 갖기로 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토요일 아침 8시, 30여명의 회원을 태운 버스는 고대 정문을 출발하였다.
 
안암산우회의 산제는 올해가 39회로 1년 행사중 가장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꼽힌다.  왕시루봉 밑에 마침 회원의 팬션이 있어 숙소 해결이 쉽고 1.214m의 왕시루봉은 지리산자락에 있으면서도 일반인들이 많이 가지 않는 한적한 곳이라 산제를 지내기에는 안성마춤인 곳이다.
 
단풍철이라 차량의 행렬이 만만치 않아 12시 반이 돠어서야 문수리에 도착을 하였다. 시간 절약을 위하여 버스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도착하자 마자 산행으로 들어 갔는데 6시에는 하산을 완료하고 산제를 지내야 하기 때문에 선두의 발걸음이 제법 빠르다.
 
정상까지 왕복시간은 5시간 정도, 연로한 교수분들이 많아 어차피 전원 정상을 가기는 어렵고 힘이 딸리거나 걸음이 느린 사람은 중간에서 되돌아 오기로 하였다.
 
단풍이 아름다운 산속으로 회원들은 들어가는데....
 
 
1시간정도 오르니 선두와 후미의 간격은 점점 벌어지고......
마침내 왕시루봉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그러나 정상에 오른사람은 단지 4명뿐. 증명사진은 정상등정의 증표이니 엄숙하게 한장 찰칵!
 
 
왼쪽 가장 높은 곳이 노고단, 우측 구름에 가린 곳이 반야봉, 우리가 서있는 왕시루봉의 능선은 노고단으로 이어져 있다.
 
 
명선봉, 형제봉으로 이어진 주능선은 천황봉까지 이어져 있다. 우측 희미한 높은 봉우리가 천황봉이다.
 
 
색상이 황홀한 주황색 단풍숲
 
 
부지런히 하산하여 커다란 바위 밑에 자리를 잡고 산제를 지내는 모습
 
 
일요일 아침에는 식사후 문수사 방문하는 일정, 저안 숲속에 전에 방사한 반달곰이 살고있다
 
 
우리가 묵은 팬션
 
 
방사를 위하여 반달곰을 기르고 있는 문수사

 
 
우리안에 암, 수 곰 두마리가 있는데 몇년 안된 곰이 무척 크다
 
 
3층 누각의 문수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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