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
대관령 옛길 마루턱에서 우측 남쪽능선으로 가면 능경봉이고 왼쪽방향 북쪽능선으로 가면 선자령이 된다. 서울 반포에서 아침 5시에 출발, 8시반에 대관령에 도착을 했으니 그리 늦은 편은 아니다.
시간이 이른 탓인지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경사가 완만한 능선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걸으며 꽃 탐방은 시작된다. 그런데 불행이도 초속 15미터 이상되는 바람이 불어 꽃을 촬영하기에는 상당한 애로가 있다.

색상이 선명한 마타리


꽃모양이 엉겅퀴와 비슷한 산비장이


선자령 능선로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으로 백두대간 종주팀의 리봉을 자주 볼수있다.






동자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


한일목장이 능선에 접해있어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선자령까지 약 5km의 능선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산행을 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




1,157미터의 선자령 정상, 그런데 령이라는 말은 고개를 뜻하는데 제일 높은 지점을 선자령이라고 하는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선자봉이 맞는 말이 아닌지?


흰 물봉선


붉은 물봉선


귀한 제비동자꽃을 보고 모두들 환성을 올렸다. 이 꽃을 본것은 오늘의 커다란 행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