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
남유경 박사는 지난 12월에 왔다가 책에서만 접하던 열대 식물군을 직접 보고 감격하여 친구 두명과 다시 방문하였다. 여행 목적은 자연과 열대식물의 탐사인데 그 목적에 맞도록 일정을 짜는 것도 나의 임무다.
식물탐사에 4박 6일은 조금 촉박한 일정이라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 하였다. 처음 온 친구들을 위하여 간단한 액티비티 투어 참여도 필수 코스다.
▼ 3월 30일 밤 11시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후 비엔티안 시내 호텔에 투숙, 그때 부터 나도 같이 동행을 한다. 다음날 아침 6시 반, 얼리 밴으로 비엔티안을 출발하여 9시 반, 방비엥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주막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보관하고 주막에서 소개하는 액티비티 투어에 참여하였다. 주막 게스트하우스는 이곳 방비엥의 대표적인 한인 게스트하우스로 호텔보다 저렴하지만 이용에 불편없는 편의 시설과 친절한 사장님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업소다 .
오늘의 코스는 카약킹, 짚라인, 탐낭동굴 순서인데 먼저 카약킹 탑승장에 도착한뒤 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 1시간 반 정도 물살을 헤치고 노를 저으며 강을 내려간다. 처음에는 좋더니 점차 육체노동의 느낌이 든다. ㅠㅠ



▼ 카약킹을 끝내고 다음은 짚라인 코스



▼ 짚라인타다 떨어져 다쳐도 자기들은 책임 안진다는 서약서 같은데 그렇다고 서명을 안할 수도 없지 않은가?

▼ 강사의 안전 교육

▼ 출발지점으로 이동

▼ 짚라인은 나무사이에 걸어놓은 쇠 줄에 걸어놓은 바퀴가 사람이 타고 내려가면서 내는 소리가 "짚짚짚" 소리를 낸다고 해서 짚라인이라고 한다는데 이곳은 안전 장치를 너무 완벽하게 해 놓아 전에 탄 것 보다 스릴이 덜하다.

▼ 남박사가 긴장된 표정으로 출발선에 서있다


▼ 양팔과 양다리를 너무 요란하게 벌려 폼이 좀 요상하다.

▼ 가다가 떨어지면 아플텐데.....

▼ 짚라인을 끝내고 점심시간에 나온 과일들

▼ 이번 순서는 튜브를 타고 매어 놓은 줄을 잡고 동굴로 들어가는 순서다. 동굴은 조명시설이 없어 해드램프 하나씩을 준다
동굴안은 정말 깜깜하다. .




내일은 꽝시폭포를 간다. 차 수배를 해놓고 야시장 구경을 갔다. 같은 곳이라도 갈 때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먹자골목에서 식사를 하고 맥주 한잔 하러 포장마차 집으로 갔는데 가게를 보는 아가씨가 너무 어리다. 몇살이냐고 물어 보니 14살이라고 하는데 음식도 서투르고 모든 것이 너무 미숙해 내가 들어가 대신 해주고 싶다. 딱하고 불쌍한 생각으로 눈길이 자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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