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은 아름다워

그래도 나는 꽃이다

by 남상태 2023. 5. 30.

 2006.6

허기지고, 배고프고, 가난하지만 그래도 나는 꽃이다.

너무나 평범한 글귀이지만 이글이 절실하게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사람이 별로 찾지않는 깊은 산속에도 꽃들은 계절따라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 꽃들은 그냥 잡초속의 하나의 들풀에 불과하다.
 
봄이되어 들에 나가면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애기똥풀은 환갑이 지난뒤에야 그 이름을 알았다.
이제 조금있으면 피기 시작하여 가을 까지 끊임없이 피고지는 흔하디 흔한 달맞이 꽃 역시 뒤늦게 그 이름을 알고
나는 탄식을 하였다.
무관심을 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의 없이 사는 인생은 그리 자랑할 것은 못된다.






































'꽃은 아름다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자령의 야생화  (0) 2023.09.25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0) 2023.09.05
인천대공원의 꽃들  (0) 2023.05.30
2006년 고양 꽃 박람회  (0) 2023.05.30
봄이 오는 길목에서  (1)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