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
허기지고, 배고프고, 가난하지만 그래도 나는 꽃이다.
너무나 평범한 글귀이지만 이글이 절실하게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사람이 별로 찾지않는 깊은 산속에도 꽃들은 계절따라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있는데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 꽃들은 그냥 잡초속의 하나의 들풀에 불과하다.
봄이되어 들에 나가면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애기똥풀은 환갑이 지난뒤에야 그 이름을 알았다.
이제 조금있으면 피기 시작하여 가을 까지 끊임없이 피고지는 흔하디 흔한 달맞이 꽃 역시 뒤늦게 그 이름을 알고
나는 탄식을 하였다.
무관심을 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의 없이 사는 인생은 그리 자랑할 것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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