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책이 준비 안 된 시니어들의 인생 말년 계획
70년 넘게 살아온 지난 날보다는 남아있는 날들이 턱없이 짧은 시니어들의 인생 계획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는데, 정리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가 있다.
1. 여가 활동: 시니어들은 나이가 들면 자의반 타의 반으로 하던 사업이나 직장을 은퇴하게 된다. 그런데 은퇴 후 젊은 시절에 취미활동이나 친구들과의 유대관계가 원만치 못했던 사람들은 건강도 시원치 않고 막상 갈 곳도 마땅치 않아 하루 종일 집에서 보내는 노인들도 많다.
그런 노인들은 더 늦기 전에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내는 방법이 필요한데 자기의 여건을 감안한 성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간단치가 않다.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우선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위의 친구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보면 많은 자료를 얻을 수가 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그 방법의 하나다.
2. 가족과의 시간 보내기: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인생 계획 중 하나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가족과 함께하는 대화나 함께하는 취미활동 등을 즐기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런 계획도 노인 당사자가 가족 구성원 내에서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3. 자선활동: 시니어들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통해,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개인의 능력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
4. 건강관리: 시니어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꼭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5. 노인 일자리: 노후대책을 강구하지 못한 노인들은 자식들과의 관계도 서먹해져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 고생하는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가 싫다 보니 호구지책이 어려운 사람들도 많다.
우리가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다 보면 몸과 마음의 건강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
지금 정부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많은 예산을 책정하여 실행하고 있는데 처음엔 일자리 실적을 보여주기 위한 의미도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선이 되고 있다.
노인 일자리를 알아보는 방법은 먼저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알아볼 수 있는데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노인들은 거주지 구청과 노인복지회관이나 노인 일자리 센터를 방문한 뒤 안내데스크에 가서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그런데 일자리 신청은 그 신청 시기가 있어 전반기, 후반기 등 그 시기를 맞추어야 하므로 평상시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확인하는 성의가 있어야 하고 당사자는 우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알량한 자존심은 버리고 맨바닥에서 시작한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앞날을 계획하는 것은 젊은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 노인들에게도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리라”라는 선지자의 말을 다시 한번 음미해 본다.